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아(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문단 편집) ==== 과거 ==== ||<-2> [[파일:여우일기.jpg|width=300]] || >'''"무섭지 않아? 실감이 없는 거야? 도련님은 지금부터 죽는 거란 말이야. 이걸 봐. 난 도련님을 홀려 간을 뽑아먹는 여우야. 무섭잖아? 증오스럽잖아? 반항해, 비명을 질러. 난 지금부터 도련님을 잡아먹을 거란 말이야!!!"''' >'''"도련님아......왜 그렇게 말해주는 거야? 나, 도련님을 만나기 전까지 아무것도 아니었어. 정신을 차렸을 땐 그냥 혼자 있었어. 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여우인걸......!"''' >'''"도련님아. 좋아해. 그러니까 도련님을 죽일 수 없어."''' 세은이 이전에 대나무숲에 있는 고목나무에서 목격했었던 꼬마 여우의 잔상은 바로 수아의 어릴적 모습이었다. 수아는 어린 시절. 자신의 가족에게 버려지고 혼자 남겨져 있었다. 가족이 자신을 두고 떠난 이유가 자신이 약해서라고 생각한 수아는 사람을 잡아먹고 강한 영물이 되고자 했다. 수아는 간간히 산속에 버려지는 이상한 책들을 줏어다 읽으며 인간 세상에 대한 다소 잘못된 지식을 쌓아갔다. 그러던 와중에 세은을 만나게 되었다. 대나무숲에서 목을 매고 자살하려는 세은을 보게 된 수아는 수명이 필요없다면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한다. 삶의 의욕을 잃었던 당시의 세은은 흔쾌히 수명을 주겠다고 말했고 수아는 그에 좋아라 하며 여우구슬을 사용한다. 하지만 수아는 여우구슬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세은의 목숨을 가져오지 못했다. 수아는 세은과 일주일간 놀고난 다음 수명을 받아가겠다고 말한다. 세은은 다소 황당해 하면서도 제안을 받아들여 수아와 함께 일주일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일주일 동안 세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수아는 점점 세은에 대한 연심이 싹트게 된다.[* 세은의 곁을 맴돌던 저승사자를 보고 '내꺼야'라며 독점욕을 드러냈다.] 결국 마지막 날, 원래대로라면 약속대로 세은을 죽이고 수명을 넘겨받을 예정이었으나 수아는 세은의 목숨을 빼앗기를 거부한다. 이때 세은의 운명대로 수명을 거둬가기 위해 저승에서 법기를 보내어 세은의 몸을 꿰뚫는다. 세은은 당황하는 수아에게 숨이 끊기기 전에 자신을 잡아먹으라고 말한다. 수아는 결국 세은을 먹어치운다. 그러나 세은의 왼손과 머리만은 먹지 않았다. 세은을 잡아먹은 수아는 수련에 매진하였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영력이 강해지자 저번에 먹다 남은 세은의 신체 부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새로운 세은의 육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자신이 과거에 세은에게서 받았던 수명을 다시 불어넣었다. 그 뒤로 수아는 둘이 처음 만났던 대나무숲에 서서, 세은이 자신에게 돌아와주기를 눈이오고 비가와도 하염없이 기다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